산림 관련 체험 다 모인다...강원세계산림엑스포 9월 개최
2023.05.28 10:20
수정 : 2023.05.28 10: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 오는 9월 강원도 고성 등지에서 열리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28일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고성세계잼버리수련장에 마련된 주 행사장에서는 새 모빌, 고래 조명, 핸드폰 거치대 등을 만드는 나무 장난감 놀이마당 축제와 임업 기능인들이 벌목, 기계톱 분해결합 맞춤 절단 등의 실력을 겨루는 임업 기능인 경진대회가 열린다.
또 숲속 보물찾기와 오징어게임 등을 즐기는 숲속 플레이그라운드, 제기차기와 굴렁쇠굴리기 등의 전통 놀이를 즐기는 리사이클링 전통놀이터, 유명 유튜버와 함께 임업 관련 정보를 알아보는 산림 라이브스튜디오도 운영된다.
이와함께 솔방울 트리 만들기, 바다 재료를 활용해 액세서리를 만드는 강원도 바다 재료 클래스, 드로잉 작가와 함께 나만의 머그잔을 만드는 산림 드로잉 체험, 바닷모래 등을 활용한 디퓨저와 석고 방향제를 만드는 강원 숲속 향기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고성과 인접한 속초시와 인제군, 양양군 등지에 설치된 부 행사장에서도 체험행사와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고성에서는 DMZ 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버스로 돌아보는 DMZ 평화탐방투어와 주요 관광지 방문 인증 후 상품권을 증정하는 고성 테마별 스템프 투어가 진행되고 고성통일명태축제, 백두대간 평화트레킹대회가 열린다.
속초 청초호 일원에서는 빛으로 표현하는 생명의 숲을 주제로 국화꽃 전시와 함께 화려한 조명을 연출하고 국립등산학교 스포츠 클라이밍 체험과 동호인 경연대회, 설악산자생식물원 숲 체험, 온드림 숲속 힐링 교실 등이 진행된다.
인제군 용대관광단지 일원에서는 임산물한마당축제와 가을꽃 축제를 만날 수 있고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서는 숲속 목공체험, 목공예 기술자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한편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9월22일부터 10월22일까지 31일간 강원도 세계잼버리수련장과 고성, 속초, 인제, 양양에서 펼쳐진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