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차주영, 안재현X백진희X정의제 본격 의심 시작
2023.05.29 04:50
수정 : 2023.05.29 04:5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진짜가 나타났다' 차주영이 백진희와 안재현, 정의제의 사이를 본격적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장세진(차주영 분)이 오연두(백진희 분)가 임신한 아이가 공태경(안재현 분)의 아이가 아닐 것이라는 의심을 시작했다.
장세진은 김준하(정의제 분)가 오연두의 전 남자친구임을 알고 회사에 돌아가 습득했던 김준하의 휴대전화를 켜봤다.
장세진은 이를 듣고 오연두가 김준하를 만나는 중에 임신했다는 걸 알게 됐다. 퍼즐을 맞춰본 장세진은 오연두가 김준하의 아이를 임신하고 거짓말을 한 채로 공태경과 가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짐작하게 됐다. 장세진은 차현우(김사권 분)에게 태아 유전자 검사는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고, 차현우는 국내에서는 불법이라고 알려줬다.
한편 오연두는 공태경에게 계약을 어떻게 끝낼 거냐고 물었다. 공태경은 양가 부모님께 이혼한다고 말하고, 당분간은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양육비도 주겠다고 했다. 오연두가 "꼭 이때만 기다린 사람 같다"며 중얼거리자 공태경은 "그건 오연두 씨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했다. 오연두는 헤어져도 친구 하기로 해놓고 왜 이렇게 쌀쌀맞게 구는 건지 서운해했다. 공태경은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다"고 말했다.
은금실(강부자 분)과 공천명(최대철 분) 등은 공태경과 오연두를 집에서 쫓아내려고 했다. 공태경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지만 오연두가 오히려 더 화가 나서 가족들에게 따졌다. 공태경이 오연두를 말렸지만 소용없었다. 오연두는 "공태경 씨가 이 집에서 저런 취급받는 게 싫다. 나 없을 때 상처받고 외로운 게 싫다"고 했다. 공태경은 "내가 상처를 받든 외롭든 그게 오연두 씨와 무슨 상관이냐"며 "혹시 나 좋아합니까? 나는 좋아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오연두 씨라고요"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