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금융 논문 46편 발표”···국제컨퍼런스 성료

      2023.05.29 13:04   수정 : 2023.05.29 23: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재무금융 관련 국제 행사인 ‘2023년 재무금융 공동국제컨퍼런스’가 마무리됐다.

29일 재무금융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27일 이틀 간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서 12개 세션, 총 46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재무관리학회, 한국금융공학회, 한미재무학회 등 3개 학회가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는 시점에서 뜻을 모아 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



기조강연은 김원용 아우크스부르크 교수가 ‘생성형 인공지능과 재무교육의 미래(AI and Finance Education)’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챗 GPT’ 등이 재무 분야에서의 대학 교육 및 연구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이 다뤄졌다.


이후 논문 발표 및 토론은 기업재무, 투자론, 파생상품, 위험관리뿐 아니라 최근 부각되고 있는 탈중앙화 금융,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금융, 디지털자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뤄졌다.

가령 제5분과 기업재무Ⅱ에선 김소연 조선대 교수가 ‘기업의 여유자원과 ESG성과에 대한 연구: 유상증자를 중심으로’를, 제4분과 투자론Ⅲ에선 이효정 광운대 교수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기업의 IPO 저평가 현상에 관한 실증연구’ 등을 발표했다.

발표자, 토론자, 청중 등 참가자는 총 130여명이었다.

신용재 한국재무관리학회장(한경국립대 교수)은 “행사를 준비한 3개 학회는 이번 행사가 재무금융 분야 학문 및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오랜만에 갖는 대면 학술행사라는 점에서 국내외 학자들과 산업계 실무 전문가들 간 교류를 증진하는 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내년 컨퍼런스는 각 학회 차기 회장들이 개최를 준비할 예정이다.
한국재무관리학회는 지난 1982년, 한미재무학회는 1997년(한국지사는 2007년), 한국금융공학회는 2001년 각각 설립됐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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