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노키아·삼지전지와 오픈랜 테스트 진행
2023.05.29 14:10
수정 : 2023.05.29 14:10기사원문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노키아,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삼지전지와 협력해 옥외와 실내에서 5세대(5G) 오픈랜 기술 고도화를 위한 장비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픈랜은 기지국 등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 간 상호연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표준기술이다.
3사는 옥외 환경에서 노키아의 분산장치(O-DU)와 삼지전자의 안테나(O-RU) 장비를 활용, 각자 다른 제조사의 장비 간 연동에 성공했다. 오픈랜 활용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건물 내 환경에서도 노키아의 O-DU와 삼지전자의 O-RU 장비를 연동해 이상 없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3사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신호 세기 별 최대 속도 △이동 중 최대 속도 △네트워크 접속 성공률 등 오픈랜 기술 성능 및 안정성도 함께 점검했다.
향후 3사는 국내 오픈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산업계 및 학계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삼지전자의 오픈랜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장비 개발 및 시장 공략을 지원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과의 오픈랜 협력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인빌딩 및 옥외 환경에서도 오픈랜 장비 간 연동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오픈랜 자입 성능을 향상시키고, 중소 장비사와의 상생을 꾸준히 이어나가 국내 오픈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