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 '평산책방' 개점 한달 책 2만2000여권 판매… 방문객도 4만명 '훌쩍'
2023.05.30 04:00
수정 : 2023.05.30 04:00기사원문
평산책방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개점 한 달(4월 26일∼5월 25일) 4만2097명이 방문했고 책 2만2691권을 판매했다고 29일 밝힌 뒤 "많은 분이 찾아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개점 후 한 달 새 가장 많이 팔린 책은 문 전 대통령의 서평집인 '책 읽는 사람-문재인의 독서노트'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통령은 여생을 보낼 양산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겠다며 사비를 들여 지난 4월 26일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평산책방을 개업했다.
현재 전반적인 책방 운영은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운영위원회가 맡고 있다. 재단법인 평산책방은 지난해 12월 28일 울산지법 양산등기소에 법인 등기를 했다. 시인 안도현, 시인 출신으로 문 전 대통령 재임 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역임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문학계 인사들이 이사로 참여중이다.
문 전 대통령은 "책방의 수익은 재단에 귀속되며, 이익은 평산마을과 지산리, 하북면 주민들을 위한 사업과 책 보내기 같은 공익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