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경에이티, 전고체 전해질 소재 개발 완료...사업 속도 낸다

      2023.05.31 10:56   수정 : 2023.05.31 10: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나노기술 전문기업 석경에이티가 '붕산화물·용융염계의 고체 전해질 및 그 제조 방법' 등 2차전지 전고체 전해질 소재와 관련한 특허 총 6건을 출원한 가운데 신성장 사업에 속도를 낸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석경에이티는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고체 전해질과 방열소재 등을 위한 신공장을 짓고 있다. 내년 하반기 완공되면서 신사업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석경에이티는 올해 1월부터 새로운 추진 전략 사업을 추가하고 차세대 산업에서 요구하는 동향에 맞춰 차세대 전고체 전지용 고체 전해질 소재인 붕산화물계 결정구조를 갖는 소재를 개발 완료했다.

최근에는 관련 특허 출원까지 마쳐 기술장벽을 쌓는 근거를 마련했다.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이를 근거로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고객사와의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TIM(Thermal Interface Materials)용 열전도성 세라믹소재 및 복합화 소재 또한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주목하고 있다. 현재 국내 고객사로부터 평가가 진행되고 있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대량생산 체제 마련을 위한 시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까지 고체 전해질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황화리튬(Li2S) 및 황화인(P2S5) 등은 취급에 어려움이 있다.
뿐만 아니라 원료 자체도 수분에 매우 민감하다.

이 회사는 2019년부터 연구개발하던 전고체 전지용 신규 고체 전해질에 대해 지난 3월 개발을 공식 선언하고, 2025년 상반기를 목표로 전고체 전지용 붕산화물 고체 전해질을 제조하기 위한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오는 하반기부터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회사 측은 "신규 고체 전해질을 개발함에 있어 우선적으로 지식재산권(IP) 확보가 중요한 상황으로 상세한 개발 일정 등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다"면서도 양산 일정을 공시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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