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둘맘' 최희, 경계경보 오발령에 "문자받고 머리가 하얘져"

      2023.05.31 11:25   수정 : 2023.05.31 11:25기사원문
최희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최희가 서울 지역 등에 오발령된 경계경보 안내를 받고 놀랐다고 말했다.

최희는 31일 인스타그램에 "아침부터 정말 놀라셨죠? 저도 경보 문자에 진짜 머리가 하얘지더라고요, 아이들을 데리고 지금부터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생각했지만 머릿속에 데이터베이스가 없어서 정말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이 참에 여러 가지 비상시 대처방법을 미리 알아두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바탕 놀란 가슴 쓸어내린 후…함께 있다는 소중함을 느끼는 아침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최희는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이다. 화장기 없는 민낯에 편안한 차림으로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최희는 "그나저나 제 눈은 자꾸 왜 저럴까요? 남편이 저럴 때마다 찍는 건지 진짜 반쯤 풀린 눈이 저인 건지, 매번 초점이 나가있네요, 모두 놀란 가슴 쓸어내리시고 파이팅이요"라고 했다.

최희는 지난 2020년 4월 연상의 남편과 결혼, 그해 11월 첫째 딸을 출산했다. 지난해 10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올해 4월 둘째를 출산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전역에 내려진 경계경보로 혼란이 빚어졌다.
이날 서울시는 오전 6시41분께 위급재난 문자를 통해 "오늘 6시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행정안전부가 잠시 후 위급재난 문자를 통해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고 정정했다.


이후 서울시는 다시 안전안내문자를 보내며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급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며 "서울시 전지역 경계경보 해제됐음을 알려드린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