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광주지방법원과 '1학교 1법관 진로 멘토링' 체결

      2023.05.31 16:23   수정 : 2023.05.31 16: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31일 광주지방법원과 진로·직업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한 '1학교 1법관 진로 멘토링'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1학교 1법관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기르고, 법 관련 진로·적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1년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에서도 법률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멘토링 체결식에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박병태 광주지방법원장, 멘티 학교 업무 담당자와 멘토 법관이 참석했다. 양 기관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학생들을 위한 소통프로그램 소개, 멘토링 우수사례 공유, 멘토 법관과 멘티 학교 담당 교사 간 간담회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3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총 21개 일반고 학생들과 16명의 현직 법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멘토링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1대 1 매칭 방식으로 멘토 법관과의 만남을 갖는다.
특히 학교 방문 강연 및 모의재판 등 실습과 함께 법원 견학 및 재판 방청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법의식 신장, 법률가로서의 진로 설계 등 미래 진로탐색에 의미 있는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역사회 공공기관의 관심과 교육기부에 동참해 주신 멘토 법관 덕분에 진로 선택기 고등학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현장형 진로체험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아 다양한 분야의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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