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000억원 지원' 글로컬대학에 108개 대학 신청…경쟁률 10대1 넘어
2023.06.01 10:26
수정 : 2023.06.01 10: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비수도권 대학에 5년간 국고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30'사업에 100곳이 넘는 학교가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는 10곳의 대학을 선정하는데 경쟁률이 10대1이 넘는 셈이다.
교육부는 1일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접수 현황을 통해 비수도권 대학 108개교가 94건의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국립대 31개교 중 25개교 △공립대 6개교 중 1개교 △사립대 66개교 중 64개교 △사립전문대 63개교 중 18개교가 신청했다.
단독 신청한 대학은 8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일반대는 70건, 전문대는 11건으로 나타났다. 공동 신청한 대학은 13건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 16개교(14건) △대구 6개교(4건) △광주 8개교(8건) △대전 9개교(7건) △울산 1개교(1건) △세종 2개교(2건) △강원 6개교(5건) △충북 8개교(6건) △충남 15개교(14건) △전북 9개교(6건) △전남 6개교(6건) △경북 14개교(13건) △경남 7개교(7건) △제주 1개교(1건)가 신청 접수했다.
글로컬대학30은 2026년까지 30개 내외의 비수도권 대학을 선정해 각 대학별로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 10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달 내로 15개 내외의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예비지정에 선정된 학교는 9월까지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하고, 교육부는 이를 토대로 10월 내 10개 내외의 본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