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 청장, 경자구역 내 배차 간격 등 교통 불편 해결책 모색

      2023.06.01 11:28   수정 : 2023.06.01 11: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태스크 포스(TF)를 구성, 교통 불편 해소 대책을 마련 중인 가운데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송도국제도시 버스정류장을 찾아 시민들로부터 광역교통버스(M버스) 이용에 따른 고충을 듣는 등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증가하는 교통 수요와 교통 불편을 사전에 파악하고 현장 확인 점검 차 출근길 M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과 대화하며 버스 이용과 관련한 어려움을 듣는 등 교통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만난 한 시민은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는 공항철도가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비교적 용이한 반면 송도국제도시는 입주민들이 증가하면서 M버스 등 광역교통시설 확충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시와 협업으로 광역버스의 입석인원 증가로 전세버스를 추가로 투입했다. 그러나 시가 시민행복교통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이에 발맞추어 노선을 신설하고 광역버스 추가 증차 추진에 예산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교통 불편 해소와 대책 마련을 위해 약 30여명의 민·관·학·연이 참여하는 ‘IFEZ 교통대책 TF’를 구성하고 최근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7월 중 개최 예정인 교통대책 TF 2차 회의와 관련해 민간위원 및 관련 기관 등을 통해 6월 한 달 간 교통 불편 사항을 접수하고 교통대책 뿐만 아니라 도로개설, 시민 교통문화개선 등 전문가 및 시민의 참여하에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인천시와 함께 다각적인 방법과 대책을 찾아갈 계획이다.

김 청장은 “교통문제 해결은 IFEZ 뿐만 아니라 원도심 및 타 지역간의 연계성을 모두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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