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해발 1470m 목장에서 바람 멍".. 삼양목장, ‘풀 파도 페스티벌’
2023.06.01 16:51
수정 : 2023.06.01 16: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양식품그룹이 운영하는 삼양목장에서 축제가 열린다.
삼양목장은 오는 3~6일 관광객들을 위한 ‘풀 파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월 1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건강한 흙에서 자라는 목초와 대관령에 부는 산들바람이다.
삼양목장은 페스티벌 기간 푸른 초지 일부를 한시 개방한다. 땅과 풀 그리고 바람 등 대관령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풀 썰매' 체험을 진행한다. 바람에 파도 치는 목초지 속에서 '멍 때리며' 사색에 잠길 수 있게 바람멍존도 운영한다.
강원 평창군에 자리한 지역 식음료기업과 손잡고 '로컬마켓'도 연다. 평창 메밀과 원두를 블렌딩한 ‘메미리카노(메밀+아메리카노)’와 ‘바람의 언덕 평창 골드 에일’, ‘메밀 쿨벅 라거’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삼양목장 관계자는 “화창한 초여름을 맞아 목초가 펼쳐져 있는 광활한 삼양목장에서 풀 파도를 느낄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양식품그룹에 따르면 삼양목장은 아시아 최대 유기농 초지 목장이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해발 850~1470m에 넓게 펼쳐진 푸른 언덕은 관광 명소로 알려졌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