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편의시설 갖춘 '전원마을'.. 강원 인제군 등 7곳 선정
2023.06.02 06:00
수정 : 2023.06.02 07: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지역활력타운 공모 결과, 강원 인제군 등 7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 귀농귀촌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7개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를 통합·지원해 살기 좋은 전원마을을 조성한다.
올해에는 강원 인제군을 비롯해 충남 예산군, 충북 괴산군, 전남 담양군, 전북 남원시, 경남 거창군, 경북 청도군이 선정됐다.
이들 지역에는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복합체육센터, 커뮤니티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대부분의 지역이 대도시권 인근에 위치해 기존에 기반이 갖춰진 의료·교육 등 생활인프라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입주민들의 원활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육아·일자리·창업지원, 대학연계 강의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활력타운의 주택은 공급유형과 방식을 다양화하고, 에너지절감기술·무 장애설계 등을 적용해 전원생활을 원활히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훌륭한 입지를 기반으로 매력이 높은 주거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활력타운이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