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신현빈 ENA드라마 '현장 뒷정리' 구설

      2023.06.02 08:59   수정 : 2023.06.02 08: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정우성과 신현빈이 주연하는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가 제작진의 실수로 구설에 올랐다.

KT지니스튜디오가 제작하고 ENA에서 방영될 예정인 새 드라마다.

5월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랑한다고 말해줘 드라마 촬영장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작성자는 “촬영하러 왔으면 치우고 가야지, 누가 치우냐”며 도로 옆 담벼락에 방치된 플라스틱 컵과 음료, 담배꽁초 등 군데군데 쓰레기가 남아있는 사진을 올렸다.

여기에 드라마 촬영 시놉시스도 흘리고 갔다.
‘2023년 5월 31일 36회차’, ‘상암 출발’ 등 촬영 현장 주소와 시간까지 상세하게 적혀있으면서 어떤 드라마 촬영 현장인지 확인됐다.


이에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진은 "촬영 중 방치된 쓰레기오 인해 촬영에 협조해준 지역 시민들께 불쾌함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또 "제작진은 당일 매뉴얼대로 촬영 종료 후 현장 정리 과정에서 발생된 미흡한 점을 느끼고 촬영 중간에도 쓰레기가 방치되지 않도록 매뉴얼을 다시 점검했다"고 방치책도 전했다.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고 더욱 철저하게 주변 정리를 진행하겠다"고 부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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