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家 며느리 가방, 韓백화점에 상륙

      2023.06.03 11:20   수정 : 2023.06.03 18: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명 '이부진 가방'으로 유명해진 패션 브랜드 '데스트리'(DESTREE)가 국내에 첫 단독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데스트리의 국내 첫 팝업스토어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층에 오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장은 국내 첫 매장으로 7월까지 한정 운영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데스트리 팝업 입점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데스트리는 2016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신생 디자이너 브랜드다.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의 셋째 며느리 제랄딘 기요의 토털 패션 브랜드로 이름을 알렸다. 기요는 데스트리를 크리스찬 디올의 디렉터였던 레티시아 륌브로소와 공동 론칭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정몽규 HDC그룹 회장 장남인 정준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결혼식에 참석하며 든 가방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제품은 공예 디테일이 가미된 검은색 가죽 가방으로 데스트리의 대표 제품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 가방은 550유로(약 77만원)에 판매 중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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