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에서 플라스틱 나왔다"…돈 뜯어낸 협박범

      2023.06.05 13:31   수정 : 2023.06.05 13: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주=강인 기자】 빵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업주를 속여 금품을 챙긴 50대가 구속됐다.

전북 무주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과 공갈 등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2021년부터 최근까지 전북 무주, 경남 창원과 산청 등을 돌며 빵을 구매한 뒤 "플라스틱이 나왔다"고 업주를 협박해 13차례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대형마트에 입점한 빵집은 보험에 가입한다는 사실을 이용해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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