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농림부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국비 300억원 확보

      2023.06.05 14:09   수정 : 2023.06.05 14: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광=황태종 기자】전남 영광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도 농촌협약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33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영광군에 따르면 '농촌협약'은 농림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지자체의 정책 수립 방향에 따라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영광군은 이번 공모에서 '음식·관광·에너지로 열어가는 스마트 영광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영광군 생활권 내에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초 생활거점 조성 사업, 농촌 유휴시설 활용 지역 활성화 사업 등 지역 균형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농촌공간 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선정됐다.


영광군은 앞으로 농식품부와 '농촌 공간 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대한 보완·승인 절차를 거쳐 총사업비를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농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8년까지 5년 동안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투입해 '농촌협약 계획'에 담긴 정책 과제 이행과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선정은 영광군이 거둔 농촌 개발 분야 역대 최대 성과로, 우리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라며 "그동안 농촌협약 공모를 철저히 준비한 만큼 농촌협약을 순조롭게 이행해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어디서나 살고 싶은 영광군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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