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스타' 허웅, 무인도서 짠내 폭발…"평소 개미도 잘 못 잡아"
2023.06.05 21:52
수정 : 2023.06.05 21:52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농구 스타' 허웅이 해루질 앞에서 작아졌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전 프로 골퍼 박세리가 절친한 동생들인 박태환(수영), 곽윤기(쇼트트랙), 허웅(농구)을 데리고 무인도를 찾았다.
이날 허웅은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을 하면서 작아진 모습을 보였다.
허웅은 인터뷰를 통해 속내를 고백했다. "너무 무섭다. 사실 개미도 잘 잡지 못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후에도 곽윤기와 함께 게를 잡는 데 고군분투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세리가 답답해 했다. "겁이 너무 많아, 왜 그런지 모르겠어"라며 "다들 물리고 아프지 않냐, 그래도 못한다고 서로 미루는 건 아니지"라고 일침했다.
해루질은 계속됐고, 허웅은 수확이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박세리는 "그래도 돌멍게 하나라도 찾아야 하지 않겠어?"라고 말했다. 허웅이 "네"라고 답하자, '빽토커'들은 "한편으로는 참 짠하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허웅은 돌멍게 하나라도 잡겠다는 마음으로 더욱 집중했다. "대체 어떻게 잡는 거지? 돌멍게가 뭐야?"라고 헤매다 드디어 자신의 첫 돌멍게를 찾았다. 허웅은 박세리를 향해 "돌멍게 잡았습니다!"라고 외친 뒤 "아~ 이게 돌멍게구나, 나 이거 여기서 50개 봤어~"라며 갑자기 허세를 부려 웃음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