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본부장 "재난대응역량 총체적으로 제고할 것"
2023.06.07 10:30
수정 : 2023.06.07 10: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7일 "국가 정책이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각계각층의 지속적인 관심을 통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재난안전지진포럼'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재난안전지진포럼과 관련해 "정부의 지진방재정책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서도 정책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과거 발생한 재난 사례를 언급하며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경주지진과 포항지진을 경험하기 이전까지는 지진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았던 것이 현실"이라며 "두 번의 지진을 경험하고 나서 정부에서는 지진방재 종합계획 수립과 내진보강 사업추진, 대국민 지진 대응 교육과 훈련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공간에서의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이태원 참사 같은 인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작년말에 수립,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대책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의 위험 요소를 파악해 대응하고, 재난대응역량을 총체적으로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아무쪼록 오늘 포럼에서 재난분야에 대한 정보공유와 함께 정부 정책 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대안들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