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국 평균 최저시급 1천엔 시대 연다
2023.06.08 06:00
수정 : 2023.06.08 06:00기사원문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정부가 연내 전국 평균 최저시급을 1000엔 이상으로 올릴 전망이다.
8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경제재정자문회의는 전날 이 같은 내용과 관련한 경제재정운용 기본방침을 논의했다.
이번 기본방침에는 연내 전국 평균 시급 1000엔을 달성하고 지역 간 최저임금 격차를 시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코로나19를 맞아 팽창된 세출 구조를 평상시 수준으로 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5년도 기초재정수지를 흑자전환하겠다는 기존의 목표도 유지하기로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실현하고자 노력했으며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향후 대폭적인 예산 증액을 초래할 방위비 확대나 저출산 대책을 둘러싼 재원 논의는 미뤄졌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논의를 토대로 여당과 협의한 뒤 이달 중순께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