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OTT·핀테크 기업 베트남 진출 팔걷어
2023.06.08 18:00
수정 : 2023.06.08 18:06기사원문
베트남 현지에서 열린 기술협력 포럼에서 토종 모빌리티, OTT, 핀테크(금융+기술) 분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해당 서비스가 베트남에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K-Global@베트남 2023'을 개최했다.
첫날 열린 한·베 디지털 기술협력 포럼에선 양측 정부와 기업이 총 4건의 MOU 및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도입을 위한 공동 개발협력 MOU △한·베 OTT 대표기업 간 협력 MOU △베트남 가상계좌 자동이체 서비스 계약 체결 △한·베 과기정통부 유관기관 간 협력 MOU 등이다. 지바이크, 베스핀글로벌, 대우건설, 콘텐츠웨이브, 핀트윈 등 토종 기업들은 각자의 카운터파트와 협력해 베트남 현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토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이날 포럼에는 정부, 학계, 기업계 인사 100여명이 참여해 '아세안 디지털 선도를 위한 한-베트남 디지털 기술협력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베트남 현지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기업 베스핀글로벌의 기조연설 외에도 대우건설(스마트시티), 포시에스(전자문서), 솔트룩스(AI), MOMO(전자결제), BuyMed(의료·유통) 등 양국 기업이 디지털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