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번째 현장 간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중기 지원안 모색
2023.06.08 18:28
수정 : 2023.06.08 18:28기사원문
8일 중진공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서울 금천구 대일정공을 방문해 제조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는 김 이사장 취임 이후 140번째 현장 방문이다.
그간 김 이사장은 현장 중심 경영방침을 실천하기 위해 주 1회를 원칙으로 140개 중소벤처기업과 직접 소통해왔다. 그는 중진공 33개 지역본부 관할지역을 평균 4회 이상 찾아 현장 의견을 경청, 중소벤처기업의 △위기극복 지원 △혁신성장 선도 △경제구조 전환 △지역산업·규제혁신 △정책서비스 혁신 과제를 발굴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고령화, 건강에 대한 대국민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고성장이 전망되는 의료·헬스케어산업 중소벤처기업의 수출확대 방안 및 양질의 일자리창출 등 정책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대일정공은 고가 의료기기의 프레임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초음파 장비 및 엑스레이 프레임 등 주변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사인 삼성전자, 삼성메디슨, 미국 제너럴일렉트릭, 독일 지멘스의 1차 벤더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강소기업이다.
박충범 대일공정 대표는 "중진공의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인력양성 적시 지원을 통해 업무효율성 향상과 더불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사업운영을 통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대표 중소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앞장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가 상승, 세계경기 침체 등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여건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진공은 다양한 정책을 지원 중"이라며 "수출기업에게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이 적시에 신속히 이뤄질 수 있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