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여름 꽃 명소·축제 담은 '나들이 지도' 제작

      2023.06.09 11:09   수정 : 2023.06.09 11: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광주관광재단이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광주 도심 여름 나들이 지도'를 선보인다.

광주시는 지난 5월 10일부터 이벤트를 통해 광주시민이 추천한 여름 꽃 명소와 시원하게 여름 나기 좋은 장소, 여름 축제 등을 파악해 '여름 나들이 지도'를 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지도는 광주시와 광주관광재단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오매광주 및 광주관광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지도에는 우선 △연꽃(압촌제, 양산호수공원, 전평제 근린공원) △능소화(월봉서원 너브실마을, 각화제) △해바라기(광주천 둔치, 양산호수공원) △배롱나무(국립광주박물관, 지산재, 수춘제) △맥문동(문화근린공원) △수국(동적골 수국동산) 등 여름 꽃 주요 명소가 담겼다.

광주시는 또 푸른 숲길과 시원한 호수공원을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여름 여행지로 추천했다.
북적이지 않은 도심공원에서 가볍게 산책하며 아름다운 여름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이 밖에 △전국 최대 규모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 '배틀라인업'을 축제로 브랜딩한 '스트릿컬처 페스타'(6월 9~11일) △맥주와 DJ공연을 함께하는 도심 속 바캉스 '비어페스트 광주'(8월 9~12일) △해외 뮤지션이 참여해 세계 음악 다양성을 선보이는 'ACC 월드뮤직 페스티벌'(8월 25~27일) 등 다양한 축제도 소개했다.


김성배 광주시 관광도시과장은 "녹음이 짙은 여름, 광주에서 싱그러운 꽃의 정취를 느끼며 더위를 날리길 바란다"면서 "도심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여행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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