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바닷속 쓰레기 수거... 10월까지 40t 목표

      2023.06.11 10:00   수정 : 2023.06.11 1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11일 울주군 온산읍 강양항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2023년도 바닷속 폐기물 수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동구 방어진항, 상진항, 북구 정자항, 제전항, 당사항, 어물항, 울주군 강양항, 신암항 등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총 사업비 9000만원을 투입해 총 40여t의 바닷속 폐기물을 수거하게 된다.



㈔해병대전우회 울산연합회, ㈔한국재난구조단 울산지부, ㈔울산특전재난구조대 회원 등 연인원 1000여명이 작업에 참가한다.

작업은 보트와 수거 장비를 동원, 수중 방치된 폐자재, 폐어구 등 폐기물을 수거하고, 해안가 쓰레기 수거 및 해양보호 캠페인을 펼치는 것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해양 생태계를 조성하고 줄어드는 수산자원 서식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관계 기관의 해양 쓰레기 수거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하지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선진 시민 의식도 병행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사업과 함께 구·군을 통해 올해 총 13억 9000만원의 사업비로 해양 쓰레기 수거사업, 바다환경지킴이 지원,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사업, 해양 쓰레기 집하장 설치 사업 등 5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총 1750t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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