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아버지’ 샘 알트만, 국내 스타트업과 교류의 장 가져
2023.06.09 15:22
수정 : 2023.06.09 15: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대표 샘 알트만과 국내 AI 관련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만나 AI 기술과 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9일 63스퀘어에서는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한 ‘K-Startups meet OpenAI’가 열렸다. 오픈AI와 국내 스타트업간의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의 AI 경쟁력을 제고하고 AI 관련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샘 알트만과 이영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스켈터랩스, 비플라이소프트, 셀바스AI, 알밤, 플루닛 등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샘 알트만 대표와 이영 중기부 장관의 대담부터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샘 알트만 대표는 “한국에는 유망한 인재와 기업이 많다”며 “앞으로 오픈AI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는 한국 기업에 투자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담 이후에는 국내 스타트업 대표가 샘 알트만 대표와 공동창업자인 그렉 브록만에게 오픈AI 및 인공지능이 열어갈 미래와 관련해 궁금한 것들에 대해 물어보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오픈AI의 GPT-5 출시 계획, 외국어 서비스 개선 계획 등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행사에 참가한 비플라이소프트 임경환 대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챗GPT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초거대AI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지적재산권 문제가 해결된 합법적 실시간 빅데이터에 대한 중요성과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 간담회와는 별도로 이날 오후에는 오픈AI와 소프트뱅크벤처스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후원하는 '샘 알트만 대표와의 좌담회'가 열렸다. 좌담회에는 오픈AI의 AI 기술에 관심 있는 개발자, 창업가, 학계 관련자 등 일반 청중이 참석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