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대반격 첫 전과...도네츠크 3곳 다시 탈환 주장

      2023.06.12 10:27   수정 : 2023.06.12 10: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반격 작전을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주에서 3곳을 탈환하는 첫 전과를 올렸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를 비롯한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남동부 지역 마을 3곳을 러시아군으로부터 해방시켰으며 소셜미디어에 병사들이 자축하는 동영상들이 올려졌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또 마카리브카도 탈환됐다고 밝혔다.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0일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시작됐다고 공식으로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마을들을 우크라이나군에 빼앗겼다는 보도에 대해 논평을 하지 않고 있으며 대신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저지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군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지난주 노바카호브카에 이어 이번에는 자포리자의 댐을 폭파시켜 모크리얄리강이 범람했다고 밝혔다.

발레리 셰르셴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고의로 댐들을 폭파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BBC는 우크라이나군이 폐허가 된 바흐무트에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들은 언급을 피했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을 탈환할 경우 이곳을 통해 지난 2014년 러시아가 강제합병한 크름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연결하는 다리를 위협하고 러시아군 병력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어 우크라이나군에게는 우선 작전 대상지라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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