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희망재단, 순직군경 자녀 위한 힐링캠프 개최

      2023.06.12 13:23   수정 : 2023.06.12 13: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우미희망재단은 순직 군경 자녀를 위한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를 6월 10일부터 1박 2일간 곤지암리조트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는 지난 4월 출범한 전몰·순직군경 자녀 맞춤형 지원사업인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첫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참여가정 간 공감과 치유의 시간을 갖고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힐링캠프는 보호자와 자녀로 구분해 대상자 특성과 수요에 기반한 맞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문 미술작가, 미술교육가, 배우, 무용가 등 전문가들을 초빙해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했다.
아이의 양육, 교육에 관심이 높은 보호자를 위해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의 대표 멘토인 심리상담가 박재연 소장이 진행한 건강한 가족 대화법은 큰 호응을 얻었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국가보훈부와 우미희망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업이다.
우미희망재단은 만 19세 이하 미성년 자녀를 둔 126가구 총 185명에게 개별 맞춤형 지원을 펼치기 위해 6억원을 출연했다. 4월 출범식을 가진 뒤 5월부터 멘토단 활동과 함께 맞춤형 심리상담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석준 우미희망재단 이사장은 “국가유공자 유가족이 교류하고 상호 지지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이 그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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