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남의 차 훔쳐 바리케이드 부순 뒤 도망..20대 男 검거
2023.06.12 13:27
수정 : 2023.06.12 13:27기사원문
서울 관악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절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을 파손한 뒤, 해당 차량에 탑승해 주차장의 철제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도망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차된 차량의 양쪽 사이드미러를 수차례 발로 차 파손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차량을 파손한 20대 남성 B씨도 절도미수와 특수재물손괴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