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 여배우, 진예솔이었다.."반성하며 자숙하겠다" 자필 사과
2023.06.13 14:21
수정 : 2023.06.13 14:23기사원문
진씨는 13일 SNS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진씨는 이어 "공인으로서 저의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라며 반성했다.
그러면서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앞으로 반성하면서 자숙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진씨의 소속사 디아이엔터테인먼트도 입장문을 내고 공식 사과했다. 소속사는 "음주 운전을 한 사실과 진예솔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며 "진예솔과 소속사는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자숙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모든 분께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사과한다"라며 "많은 관계자들께 피해가 가지 않게 신속히 대처 방법을 강구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진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경 술에 취한 상태로 올림픽대로 하남 방면에서 차를 몰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가 음주 운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진씨는 강동구 고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를 하다가 운전석에서 잠든 채로 경찰에 붙잡혔다. 진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진씨를 입건하고 블랙박스 영상,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