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부회장이 직접 경력 코치 해준다고?
2023.06.13 15:56
수정 : 2023.06.13 15:56기사원문
커리어 위크는 사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 멘토링 등의 시간을 갖고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일을 통해 성장하는 기회’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주간이다. LG화학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1회씩 커리어 위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강사진은 신학철 부회장 등 최고 경영진과 김태호 PD, 미키 김 전(前) 구글 디렉터,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 등으로 구성됐다.
동일 직무 사내 전문가를 만나는 ‘그룹 멘토링’과 타 직무 사내 리더와 대화하는 ‘토크 플러스' 시간에는 임원부터 팀장급 실무 리더 3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직장 생활 선배로서 업무 노하우를 전수하고 다른 직군, 직무 소개를 통해 임직원이 직무적성을 스스로 탐색할 수 있게 돕는다.
커리어 위크를 통해 경력개발 계획을 수립한 임직원들은 추후 LG화학의 ‘사내 공모’나 ‘오픈 커리어’ 등 다양한 직무 경험에 도전할 수 있는 ‘커리어 마켓’ 제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사내 공모는 2020년 시작된 LG화학의 대표 사내 경력개발 프로그램으로 결원이 발생한 부서에서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채용을 진행하는 제도다. 오픈 커리어는 개인 경력과 프로필을 사내 인사 시스템에 상시 공개해 다른 부서로부터 이동을 선제안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신 부회장은 “엔지니어에서 세일즈로, 한국에서 해외로 도전한 순간들이 지금의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글로벌 과학 기업의 일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