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왔으면 장어… 물놀이엔 모래언덕 치킨

      2023.06.13 18:22   수정 : 2023.06.13 18:22기사원문
CJ프레시웨이가 휴게소, 워터파크 등 푸드코트 맞춤형 신메뉴를 개발했다.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해 스포츠 시설 외식사업 부문 매출 신장을 꾀하는 모양새다.

13일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골프장, 휴게소, 테마파크 등 푸드서비스 사업장 곳곳에서 계절별, 공간별 이색 먹거리를 지속 개발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무더위 속 입맛을 돋우는 보양식과 시원한 별미 등 공간의 고유한 콘셉트를 살린 메뉴로 방문객에게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7~8월 '역대급' 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CJ프레시웨이가 전국 주요 골프장과 휴게소, 워터파크 식음시설에서 여름 신메뉴를 순차 출시한다. 시설 특성을 고려한 맞춤 메뉴다.
여름철 피서객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구상이다.

골프장 레스토랑의 주제는 원기 회복이다. △보양 장어 무침 △명품 갈비 금계탕 △돌문어 해초 비빔면 등 고가의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보양식 메뉴 3종을 구성했다. 보양 장어 무침 특징은 쫄깃한 식감이다. 반건조 장어와 아삭한 채소의 식감이 매콤한 소스와 어울린다는 설명이다.

휴게소, 공항 등에 자리한 푸드코트용 메뉴의 콘셉트는 '시원한 여름의 맛'이다. △얼음골 칡 물·비빔냉면 △얼음골 물·비빔막국수 △냉·비빔 닭 메밀면 △모둠쟁반 냉모밀 등 면요리를 준비했다.
행담도휴게소, 김포공항 푸드코트에서 판매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오션월드' 식음시설에서는 신메뉴 5종을 판매한다.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감자고로케를 층층이 쌓아 올린 △피라미드 카츠와 가라아게 위에 시리얼 토핑을 수북이 올린 △모래언덕 치킨 등은 이집트 사막을 형상화한 메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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