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데뷔 10주년 축하” 보랏빛 물든 서울…BTS 기념 우표도 판매 시작
2023.06.14 07:32
수정 : 2023.06.14 07:32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진환 박지혜 안은나 기자 =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 ‘2023 BTS 페스타(FESTA)’가 열리며 서울 곳곳이 축제 물결이다. BTS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인 6월13일을 기념하며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다.
올해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다양한 유통기업들이 축하에 나섰다. 이미 지난 12일부터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가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랏빛으로 빛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세빛섬, 남산서울타워에는 BTS 관련 미디어파사드를 상영 중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시청, 반포·양화·영동·월드컵대교 등에서도 보랏빛 점등을 감상할 수 있다.
유통업계도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이랜드는 13일부터 방탄소년단의 그래미어워즈 공연의상 7벌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의상은 방탄소년단이 제63회 그래미어워즈 단독무대에서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를 불렀을 때 실착 공연의상이다.
S-OIL은 오는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맞은편에 있는 전당앞주유소를 '구도일 & BTS FESTA 주유소'로 운영한다.
건물 벽면, 캐노피, 폴싸인 및 주유기 등 주요 시설물의 BTS FESTA 테마와 건물 전면의 구도일, BTS FESTA 대형 현수막이 축제 분위기를 전달한다.
정부도 방탄소년단(BTS)의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현직 가수나 그룹이 기념우표 제작 대상이 된 것은 처음으로 BTS의 지난 10년 역사를 담았다. 지난달 22일 온라인 사전 판매에서는 BTS 우표 10장으로 구성된 전지 12만장이 판매 3시간 만에 완판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