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활유 광고에 윤활유 제품이 안나온다고?"
2023.06.14 08:25
수정 : 2023.06.14 08: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GS칼텍스의 윤활유 브랜드 킥스(Kixx)가 윤활유 제품이 등장하지 않는 감성적 스토리텔링 광고 영상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4월 26일 Kixx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너는 나의 윤활유, Kixx' 광고 영상이 한달만에 200만 조회수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제품 및 브랜드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영상의 스토리를 강조하는 드라마타이즈 기법으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
광고 영상 속 주인공은 농구 경기, 달리기 시합, 불량배를 마주한 경험, 프로포즈 순간 등 삶의 다양한 상황을 맞이할 때마다 항상 곁에서 함께하는 친구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 윤활유를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친구 혹은 조력자로 의인화해 오랜 기간 고객과 함께해 온 Kixx의 가치를 광고에 담아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통해 고객들에게 초심을 잃지 않고 오랜 세월동안 묵묵히 우리 곁에서 도움을 주는 친구 같은 브랜드인 Kixx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면서 "향후에도 우리 생활 속,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기계들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좋은 윤활유 제품을 지속 개발,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xx는 해외 60여개국에 수출 중인 글로벌 대표 윤활유 브랜드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한 광고들도 제작해왔다. 2021년 Kixx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글로벌 브랜드 필름 'Made in Korea, Works Around the World'는 1253만 조회수를 달성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