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탄력

      2023.06.14 09:00   수정 : 2023.06.14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국가첨단전략기술 기업에 충북지역 선도기업이 모두 포함되면서 충북도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활동에 탄력이 붙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제2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가 발표한 17개 국가첨단전략기술에 도내 선도기업(SK하이닉스·네패스 등)이 모두 포함됐다. 선도기업 외에도 특화단지 내 다수 기업이 국가첨단전략기술 및 관련기술 기업에 포함됐다.



이는 산업부가 특화단지 선정 주요 요건으로 제시한 ‘빠른 기술혁신’이 가능한 지역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충북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될 전망이다.

또한 반도체 기업 연구개발(R&D) 및 실증 등 지원 인프라인 반도체 실장기술센터가 전국 16개 기반구축사업 추진성과 최종 평가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 등 전국 반도체 기업 지원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다.

반도체 실장기술센터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120여 개 기업 R&D 지원, 신제품 상용화지원 등 반도체 첨단 기술개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충북도는 R&D 인력이 풍부한 대전권과 협력 R&D를 수행하는 등 국내 반도체 연구개발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한편, 반도체 전주기적 지원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를 로드맵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는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지키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보호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첨단전략기술·산업을 지정하는 등 첨단산업을 미래의 먹거리이자 국가 안보 자산으로 간주하고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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