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해 특산종 어린 꽃게 50만 마리 방류

      2023.06.14 13:27   수정 : 2023.06.14 13: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14일 서천 송석항 연안에 어린 꽃게 5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한 어린 꽃게는 연구소에서 어미 꽃게 관리를 통해 부화한 유생을 전갑폭 1.0㎝안팎으로 성장시킨 것으로, 내년 봄이면 상품 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한다.

연구소는 방류 전 질병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우량한 종자임을 검증했다.


꽃게는 불법조업 및 남획뿐만 아니라 해양환경 변화에 따라 어획량 변동이 커서 지속적인 자원관리가 필요한 어종이다.

연구소는 지난 2006년 문을 연 이후부터 매년 자체 생산한 꽃게 종자를 도내 연안에 무상으로 방류해 도내 수산자원 증강에 나서고 있다.


전병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대하, 꽃게, 주꾸미, 새조개 등 서해에 적합한 수산 종자를 생산해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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