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주명가' 하이트진로가 들여온 내추럴 와인은?..고요 가르시아 비아데로
2023.06.15 13:53
수정 : 2023.06.15 13: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가 스페인 전통 방식의 내추럴 와인 '고요 가르시아 비아데로' 3종을 국내 정식 출시한다. 국내외에서 내추럴 와인에 대한 수요가 치솟자 참이슬, 테라 등 양산술로 알려진 하이트진로도 시장에 진출하는 모양새다.
15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자연친화적 소비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대두되면서 내추럴 와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내추럴 와인은 일반적인 와인과 달리 포도의 재배부터 발효, 숙성 등 양조 과정에서 이상화황을 넣지 않는다. 화학물질 등 인공적 개입을 최소화해 자연에 가까운 맛을 낸다는 와인으로 알려졌다.
고요 가르시아 비아데로는 스페인 ‘리베라 델 두에로’ 지역에 100년 넘은 유기농 포도밭을 갖고 있다. 와인 제조에 쓰이는 모든 포도를 손으로 하나씩 따 와인을 만드는 친환경 와이너리이다. 포도 재배부터 와인 양조까지 피에르 오베르누아(Pierre Overnoy)의 철학에 따랐다. 로마시대 지어진 셀러에서 저온으로 천천히 발효시키는 등 전통 양조 방식을 고수했다는 설명이다.
‘핀카 비냐스 데 아르치야’는 고요 가르시아 비아데로 와이너리의 프리미업급 레드 와인이다. 특징은 묵직한 바디감이다. ‘핀카 발데올모스’에는 화이트 품종의 포도를 5~10% 섞어 은은한 꽃향기를 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