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 공략 나선 타이어업계

      2023.06.15 16:06   수정 : 2023.06.15 16: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타이어 업체들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오는 28∼30일 영국 중남부 워릭셔주 '스톤리 국립 농업 전시 센터'에서 열리는 상용차 박람회 '로드 트랜스포트 엑스포 2023'에서 프리미엄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기술력을 선보인다.

로드 트랜스포트 엑스포는 세계 트럭·트레일러 제조업체와 관련 부품업체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상용차 박람회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올해는 작년의 배가 넘는 20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중장거리 트럭·버스용 제품 '스마트플렉스 AL51'과 '스마트플렉스 DL51'을 전시한다.

두 제품 모두 최첨단 기술인 '스마텍'을 적용해 안전성, 마일리지, 타이어 재생력을 높였다. 또 타이어 표면이 날카로운 물체에 의해 떨어져 나가는 '칩앤컷' 현상을 방지하는 등 성능 전반을 향상했다는 것이 한국타이어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한국타이어의 재생타이어 서비스 '한국 스마트라이프 솔루션'의 '알파트레드' 제품도 전시한다.


금호타이어도 이탈리아 로마에서 '금호 TCR 월드 투어 이벤트'를 개최하고 유럽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지난 9일부터 3일간 금호타이어는 유럽 딜러사를 대상으로 이탈리아 로마 발레룽가 서킷에서 개최한 '금호 TCR 월드 투어' 5~6라운드 관람을 비롯해 그리드 워크 등 레이스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또 금호타이어의 주요 제품 및 영업·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금호타이어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공급망 위기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출 성장을 이뤘고, 수익성도 흑자로 전환할 수 있는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며 "제품 경쟁력 향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올해 창립 이래 최대 매출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업으로서 공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