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보험사 앱으로 全금융권 계좌이체를" 교보생명, 오픈뱅킹 서비스 확대

      2023.06.16 10:40   수정 : 2023.06.16 10: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이 어플리케이션(앱) 하나로 모든 금융권과 손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오픈뱅킹 서비스를 확대한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2월 보험업계 최초로 시작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은행·증권 등 타 금융사 고객 계좌간 간편 송금 이체가 가능하도록 확대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교보생명이 앞서 지난해 1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서는 보험 상품 비교와 추천을 받을 수 있었고,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서는 은행·증권 등 타 금융기관 앱에서 자신이 가입한 보험 정보를 조회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가입·납부 등 결제를 위해서는 은행이나 핀테크 앱을 이용해야만 하는 불편이 따랐다.

이번 오픈뱅킹 서비스 확대를 통해 향후 상품비교부터 가입, 자금 이체에 이르기까지 교보생명 앱에서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조회 가능 금융정보도 확대됐다.
종전에 제공하던 고객 보유 계좌정보를 넘어 카드·선불금·보험·대출리스 등의 영역으로 정보 제공 범위가 넓어졌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 시도를 통해 보다 높은 차원의 고객가치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오픈뱅킹이란? 고객이 하나의 앱에서 여러 금융기관의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시스템. 지난 2019년 핀테크 업계에서 전면 시행된 이후 증권사, 상호금융사, 저축은행, 카드사 등으로 이용 기관이 늘었으며, 현재 은행권을 포함해 총 130여개 금융사와 핀테크사들이 참여 중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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