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와 저탄소에너지 사업 협력 강화"

      2023.06.16 14:04   수정 : 2023.06.16 14: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기술원)이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저탄소에너지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지난 15일 대전 기술원에 방문해 저탄소에너지 사업의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관심 과제를 발굴했다.

기술원은 석유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과 함께 지난 2021년부터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탄소 포집 및 저장(CCS) 통합 실증사업을 연구하고 있다.

기술원이 포집 분야를, 석유공사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각각 저장 및 터미널 분야와 모니터링을 담당해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방문에서 양사는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CCS 실증사업 외에도 수소, 암모니아 사업을 위한 향후 기술개발 협력에 대해서 논의했다. 암모니아의 수소 전환에 필요한 대규모 크래킹·차세대 촉매개발과 암모니아 연료전지 등이 대표적이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환경과학기술원은 ‘카본 투 그린’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그린 포트폴리오 디자이너 및 디벨로퍼라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협업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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