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조정식 "30대 프리 男 아나운서 역량 보여 주고파"(인터뷰)
2023.06.16 17:31
수정 : 2023.06.16 17: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조정식 아나운서(37)가 SBS를 떠나 프리 선언을 한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다짐을 밝혔다.
16일 조정식 아나운서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오는 23일자로 퇴사를 하게 됐다"라며 "현재 전속계약과 관련해서는 안 정해진 상황이고 현재 진행 중인 '펀펀투데이'는 퇴사 후에도 당분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얘기했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오랜 시간 몸 담았던 SBS를 떠나면서 프리로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빨리 프리에 적응하고 회사원 티를 벗어야 한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예능 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조 아나운서는 예능 외에도 "스포츠 중계의 기회가 있으면 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라며 "SBS에서도 교양, 예능, 스포츠, 라디오, 드라마 등 다양한 활동을 했으니 프리로 나선 후에도 적극적으로 일 들어오는 걸 가리지 않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아울러 조 아나운서는 "회사에 다닐 때는 기회가 제한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다양한 채널과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을 할 수 있게 됐으니 이제 저의 역량을 보여주고 자리를 빨리 잡겠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정식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SBS 공채 18기로 입사했다. 입사 후 다양한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치면서 SBS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를 잡았다. 라디오 '조정식의 펀펀투데이'를 통해 청취자와도 오랜 시간 소통하며 친근감 넘치는 매력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