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주의하세요”..오늘 낮 최고 ‘34도’까지 오른다
2023.06.17 06:44
수정 : 2023.06.17 06:43기사원문
16일 기상청은 “토요일은 날씨가 맑아 햇볕으로 인해 기온이 올라가겠다”며 “낮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도 있어 폭염특보 발표 가능성도 있겠다고 전했다. 폭염특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주의보 기준)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35도가 넘으면 폭염경보가 내려진다.
더위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오며 온열질환 발생에 대한 우려도 크다. 장시간 뜨거운 환경에 노출되면 두통이나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을 방치하면 온열질환에 걸릴 수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를 확인하고,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하고 쉴 수 있는 그늘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8도, 춘천 16도, 강릉 23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7도, 수원 30도, 춘천 32도, 강릉 33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4도, 대구 34도, 부산 28도, 제주 27도다.
한편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