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부터 노을까지...토요일엔 한강서 놀아요

      2023.06.17 06:00   수정 : 2023.06.17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23 BTS FESTA(페스타)', 차 없는 잠수교를 즐길 수 있는 행사 등이 한강에서 열린다. 한강공원의 다양한 모습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 더욱 널리 알려질 전망이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BTS 페스타 메인 이벤트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방탄소년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메인 이벤트를 통해 일반 시민과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준비됐다. 다양한 체험부스에서 풍부한 즐길 거리와 볼 거리를 제공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도 'Seoul in Purple' 서울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고 BTS 관련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부스에 방문하면 서울의 7개 명소 지도와 함께 특별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는 각 장소에 어울리는 BTS 노래 가사가 담겼다. BTS 페스타에서 찍은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럭키드로우를 통해 BTS 굿즈와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오는 25일까지 14일간 세빛섬, 남산서울타워, 시청, DDP, 월드컵대교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8개소를 BTS와 BTS 팬덤 아미(ARMY)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세종문화회관, 세빛섬(예빛섬), 남산서울타워에 미디어파사드도 상영해 서울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 대상으로 뜨거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매주 일요일, 차 없는 잠수교에서 이색적인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는 한달만에 65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갔다.

오는 7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편안히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하는 책읽는 잠수교 △공기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잠수교 놀이터 △친환경을 주제로 소상공인 70여 팀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한강을 바라보며 식도락을 즐기는 푸드트럭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한강의 노을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선셋 포토존, △캠핑의자에 앉아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칠링힐링존 △거리공연 등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하반기에는 9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축제가 열린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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