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간 기안84, '태계일주2' 시작부터 흥행 조짐

      2023.06.17 07:31   수정 : 2023.06.17 07:31기사원문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포스터


사진 제공=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사진 제공=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사진 제공=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태계일주2'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인도 본연의 매력을 담아냈다. 그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갠지스강 입수, '피이어 빤' 먹방 등 에피소드로 시작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MBC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 연출 김지우)는 지난 11일 처음 방송됐다.

'태계일주2'는 기안84, 온라인 크리에이터 덱스, 빠니보틀이 인도를 여행하는 현지 밀착 여행 프로그램이다.

'태계일주2' 1회에서는 시청률 4.7%(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시즌1 최고 시청률 5.2%에 근접한 수치로 시작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인도를 현지 밀착형으로 보여줘 신선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태계일주' 시즌1은 지난해 12월 방송됐으며, 기안84가 남미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지내며 그들과 교류하는 모습이 재미를 선사했다. 여행에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친해진 배우 이시언과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함께 출연했다. 시즌1은 7부작으로 마무리됐으며, 현지 생생 여행기로 호평을 받아 시즌2, 3 제작이 함께 확정됐다.

'태계일주2'는 처음부터 인도의 상징인 갠지스강으로 출발해 시작을 압도했다. 한쪽에서는 빨래를 하는 모습부터 다른 한쪽에서는 죽은 사람을 화장하는 모습까지 한번에 담으며 삶과 죽음이 공존한다는 갠지스강의 위엄을 보여줬다. '태계일주2'는 향후에도 인도 현징의 독특하면서도 다양한 풍경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태계일주2'는 평범한 여행지가 아닌, 다소 미지의 세계로 알려진 인도의 구석구석을 자세하게 드러냈다. 사람들이 다 타지도 않았는데 출발하는 셔틀버스, 한증막같은 버스 내부, 차 경적 소리가 가득한 길거리 등 인도의 매력을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

또한 공개된 모든 에피소드가 기안84여서 가능했다는 평가다. 현지 식당에서 손으로 밥을 먹고, 길거리에서 파격적으로 흥정하고, 갠지스강에서 현지인과 수영 대결을 하고, 길거리에 주저 앉아 음식을 먹는 등 기안84가 생소한 인도에 적응하는 모습이 흥미를 자아냈다.

기안84는 급기야 갠지스강의 물을 먹을 정도로 인도 여행에 몰입했다. 가이드의 권유로 인도에서 어머니의 강이라고 불리는 갠지스강의 물을 화끈하게 마셨다. 또한 불타는 간식 파이어 빤을 직접 먹어보기도 했다.

'태계일주' 시즌2에는 이시언이 아닌 최근 화제의 크리에이터 덱스가 합류, 18일 방송분부터 본격 등장한다. 덱스는 넷플릭스 연애 리얼리티 '솔로지옥', 웹예능 '가짜사나이2' 등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그가 '태계일주2' 인도 여행에서는 기안84와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일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기대가 모였다.


한편 '태계일주2'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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