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민우혁 "스태프들 눈빛 달라져…이 모든 게 '불후' 덕분"
2023.06.17 10:05
수정 : 2023.06.17 10:05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KBS 2TV '불후의 명곡'이 발굴한 스타 민우혁이 금의환향하며 달라진 위상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611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힘내라 제복의 영웅들'로 꾸며진다. 바다, 손준호&김소현, 민우혁, ATEEZ, 라포엠, THE NEW SIX(TNX) 등을 비롯해 공무원 32인의 특별한 무대도 펼쳐진다.
토크 대기실에 민우혁이 등장하자 MC 이찬원은 반색하며 민우혁이 출연한 드라마 '닥터 차정숙'을 빠짐없이 챙겨봤다며 '로이킴 앓이'를 고백한다. 민우혁의 옆자리에 배치된 바다 역시 "대세남 민우혁 씨 옆에 앉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친분을 과시한다.
민우혁은 '닥터 차정숙' 로이킴 캐릭터로 달라진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꽤 오랜 기간 무명이었다, 좋은 작품을 만났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모든 분들이 알아봐 주시고 특히 팬 분들 연령층이 되게 낮아졌다, 감사하다"며 미소 지었다고.
특히, 민우혁은 '불후의 명곡' 내 위상이 달라졌다고 강조하며 "제가 '불후의 명곡' 40번 정도 나왔다, 오늘 리허설 하는데 스태프들 눈빛부터 달라졌다"며 "무대 예쁘게 준비해 주시고 특수효과도 비싼 걸로 준비했다고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민우혁은 바쁜 드라마 촬영 스케줄 속 예능 프로그램으로서는 유일하게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며 남다른 의리를 뽐낸다. 특히, "이 모든 것이 다 '불후의 명곡' 덕분"이라고 재차 언급하며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고.
이밖에 민우혁은 '닥터 차정숙' 속 호흡을 맞추는 가수 겸 배우 엄정화와 '불후의 명곡' 속 남다른 인연을 뽐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민우혁은 "제가 '불후의 명곡' 첫 출연했을 때 전설이 엄정화였다, '눈동자'라는 곡을 불러서 굉장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회상한다. 이어 이 같은 일화를 접한 엄정화의 의외 반응을 전한 것으로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현충일과 6.25전쟁일, 제2연평해전 등이 있는 6월, 국민의 일상을 지켜주고 있는 제복 근무자 영웅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이번 특집이 마련됐다. 소방관, 경찰관, 해양경찰관, 교도관, 군인 등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제복 공무원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함께 축제를 즐긴다.
특히, 이번 특집의 하이라이트는 제복을 갖춰 입은 공무원 32인이 꾸며낸 '나는 문제 없어'로 특별 무대가 될 전망. 멋지게 제복을 갖춰 입은 공무원들이 프로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과 하모니를 뽐내 모두의 박수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불후의 명곡'은 이날 오후6시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