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BIE 총회서 직접 영어 연설…부산엑스포 유치 의지 강력 표명
2023.06.18 15:10
수정 : 2023.06.18 15: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오후 프랑스 파리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실시될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리젠테이션(PT)에 마지막 연사로 직접 참여해 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번 PT는 유치경쟁 과정 총 5차례 PT 중 4번째 PT로, 이날 한국 외에(부산) 외에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의 PT도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4차 PT는 올해 11월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회원국들의 표심을 사로잡을 분수령이 될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과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 학계, 스타트업 대표 등 각계 각층의 연사들이 현장 발표를 통해 한국의 유치경쟁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지난 3차 PT에서 경쟁국 대비 압도적인 K-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던 한국은 이번 4차에서도 다양한 영상과 발표로 지루할 틈 없이 약 30분간의 경쟁 PT를 이어가 다시 한번 부산 세계박람회의 개최 당위성을 호소력 있게 전세계 각국 BIE 대표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 연사로 등장할 윤 대통령은 영어로 PT를 진행할 예정으로, 대한민국의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해 회원국의 열띤 호응과 지지를 끌어낼 계획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