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의 '안 하던 짓'은 오지랖…"남의 일에 관심 없어"
2023.06.19 04:50
수정 : 2023.06.19 04:5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전현무가 자신의 '안 하던 짓'은 오지랖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처음 방송된 MBC '안 하던 짓을 하고 그래'에는 방송인 전현무가 출연했다.
전현무의 '안 하던 짓' 박스를 열기 전 예상해 봤다.
전현무는 오지랖을 안 부리는 이유에 대해 "다 큰 성인이고 잔소리를 안 한다. 제가 외아들이라 누굴 챙기는 걸 잘 못 한다. '나 혼자 산다'에서 제가 맏형이지만, 제가 자리를 안 만들고 박나래가 만든다"고 말했다.
만일 대화 중 상대방의 이에 낀 고춧가루를 발견한다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전현무를 제외한 모두가 말해준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유병재는 입냄새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거냐고 질문했다. 주우재는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는데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전현무는 "가만히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상견례 자리에서 예비 장인어른의 가발이 돌아간 걸 발견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전현무는 "딸이 말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되물어 웃음을 줬다.
다음 오지랖 주제는 패션과 함께 '오랫만에 소개팅 가는데 어떤 옷이 더 낳아?'라는 메시지를 보낸 친구에게 어떻게 답장할 것이냐는 질문이었다. 조세호는 맞춤법이 아닌 패션에 대해 조언할 것이라고 했다. 전현무는 "저는 아나운서 출신이기 때문에 고쳐주지 않고 '오랜만에 소개팅 나가니까 이 옷이 더 나은 것 같아'라고 고쳐서 보내준다"고 말했다. 유병재는 "전현무가 맞춤법에 예민하다고 하는데 내가 두 번 정도 고쳐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