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주문 1시간 내에 받는 홈플러스 '즉시배송' 매출 증가세

      2023.06.19 11:04   수정 : 2023.06.19 11: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 온라인이 익스프레스 기반 '즉시배송'을 운영중인 가운데 20대 고객 비중과 50대 고객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온라인 장보기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2022년 8월부터 시작한 '3만원 이상 무료배송' 정책 이후로 매월 기준 3~4만원대 주문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단골고객도 73% 증가하는 등 본격적인 온라인 장보기 수단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1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즉시배송의 2022년 8월부터 2023년 5월까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신장했고 총 방문자 수는 112%나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운영하는 '즉시배송'은 주문 시 1시간 내외로 배송 받을 수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필요한 상품을 즉시 받아보는 편리성 등으로 장보기 서비스로서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홈플러스 측은 무료배송 정책 시행 전에는 급하게 필요한 한두 가지 상품을 구매하는 1~2만원대 주문 비중이 높았던 반면 무료배송 정책 이후로는 3~4만원대로 주문 금액이 높아진 것을 바탕으로 '즉시배송' 서비스가 온라인 장보기 수단으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분석했다.

즉시배송 서비스 이용자는 20대부터 60대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세를 보였는데, 특히 20대 고객층의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6% 많아졌고 50대 고객층의 매출은 132%나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미래 충성 고객이 될 신규 20대 고객층을 대폭 확보하고 기존 충성 고객이었던 50대 고객층에겐 확실한 온라인 장보기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며 2050세대를 사로잡는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홈플러스 고객 구매 데이터에 따르면 즉시배송 20대 고객층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낵류와 면류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이 높았고 50대 고객층은 계란, 두부, 우유 등 식탁 필수 먹거리가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전무)은 "고객 편의에 집중한 맞춤 배송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전 연령층에게 사랑 받는 '즉시배송'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편리하고 계속 찾게 되는 홈플러스 온라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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