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호사스럽다"..정유정 구치소 식단 공개에 '분통'

      2023.06.19 16:32   수정 : 2023.06.19 16: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캐리어 시신 유기' 사건의 범인 정유정(23)이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진 부산구치소의 식단이 공개됐다.

1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유정의 일주일간 식단'이라는 게시글이 확산했다.

이는 정유정이 부산구치소에 수감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법무부 교정본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부산구치소 2023년 6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가 공유된 것이다.



공개된 차림표는 6월 6일부터 7월 3일까지 적용되는 식단이다. 차림표에 따르면 식사는 하루 총 세 번 지급된다.


메뉴를 보면 김치돈육찌개, 쇠고기떡국, 고등어찌개, 만두튀김 등 다양하다. 옥수수나 두유 등의 간식도 제공된다.

식단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사스럽다", "내가 먹는 점심보다 잘 나온다", "유료화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정유정은 유치장에서 엿새를 보내는 동안에도 불안한 기색 없이 하루 세 번 식사를 모두 챙겨 먹고 잠도 잘 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정유정에 대해 “(불안한 모습) 그런 건 전혀 없었다”라고 했다. 식사와 관련해서도 “평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유정이 수감된 구치소에는 '부산 돌려차기남’ 이모씨도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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