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때 폐허였던 서울..어떤 모습이었나
2023.06.19 15:28
수정 : 2023.06.19 15:28기사원문
한미동맹 및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전쟁 당시 한국에 원조를 제공했던 미국과 유엔의 노력 및 활약상, 굳건한 한미동맹의 형성과정 등을 소개한다.
2023년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자료, 실물자료 70여 점 등을 중심으로 한미동맹의 기원과 형성과정을 전시한다. 아울러 전쟁기의 서울과 서울사람들의 고단한 삶의 단면도 엿볼 수 있다.
폐허였던 6·25전쟁 당시 서울 모습 및 서울시민들의 피난 모습, 전쟁에 나섰던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유품, 전쟁을 보도한 해외 주요언론 자료 원본, 미국과 유엔의 원조를 통해 재건되는 서울의 모습, 전쟁 당시 희생된 유엔군 참전용사들에 대한 조명 등을 볼 수 있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시민들이 양국 간 우호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전시를 마련했다“며 “전시를 둘러보며 전쟁의 아픈 기억과 함께 평화를 위한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