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스포츠, 개국 1주년 맞아 테니스 명가로 거듭난다
2023.06.19 16:25
수정 : 2023.06.19 16:25기사원문
tvN 스포츠가 개국 1주년을 맞아 신흥 테니스 명가로 거듭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tvN 스포츠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중계된 롤랑가로스 대회를 중계한 가운데, 메이저 최다 23회 우승 기록을 거머쥔 노박 조코비치가 뛴 준결승, 결승전은 tvN에서 동시 생중계됐다.
특히 결승전 당일 tvN 스포츠가 개최한 '롤랑가로스 뷰잉파티' 역시 인기였다.
또한 지난달 10일부터 이틀 간 구력 4년 이하 입문자를 대상으로 열린 테니스 대회 ‘tvN 스포츠 X LACOSTE 비기너스 오픈’ 역시 화제 속에 치러졌다. 혼성복식 총 132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응모 17초 만에 마감됐다. 해당 대회 1등 부상으로 롤랑가로스 8강전 티켓 및 왕복 항공권 등 화끈한 혜택이 주어졌다.
최근 tvN 스포츠는 여자테니스연맹(WTA) 투어 경기 연간 중계권을 신규 획득하면서 테니스를 주력 종목으로 앞세우고 있다. 호주오픈, 롤랑가로스 등 메이저대회 제외, 가장 큰 랭킹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WTA1000을 비롯해 WTA 500, WTA 250, 그리고 랭킹 1위부터 8위까지 출전하는 ‘연말 결선’ 격의 WTA 파이널스까지 모두 올해 tvN SPORTS의 연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 일환로 지난 17일 WTA 250 로스시 오픈 결승이 치러졌고 24~25일 열리는 WTA 500 Bett1 오픈 준결승, 결승 역시 tv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 롤랑가로스 정상을 차지하며 여자단식 4번째 메이저 우승을 기록한 새로운 ‘1강 시대’의 주인공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 세계랭킹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미국의 희망’ 코코 고프까지 여자 테니스 강자들의 흥미진진한 경쟁이 기대된다.
tvN 스포츠 관계자는 “개국 이후 1년간 타 스포츠채널에서 시도하지 않은 다양한 종목을 발굴하고 이미 친숙한 종목들에도 새로운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도전을 거듭해왔다"며 "2039 최애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테니스 중계의 퀄리티를 높여 더 많은 테니스 팬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