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절친 추성훈 향한 존경심…"운동 선수 중 존경하는 인물"
2023.06.19 21:12
수정 : 2023.06.19 21:12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전 축구 선수 안정환이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을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안정환이 절친 추성훈을 데리고 무인도에 입성했다.
안정환은 인터뷰를 통해 "성훈이는 제가 존경하는 친구"라며 "지금 이 나이까지 선수 생활을 하지 않냐. 격투기 하는 모습을 봤을 때 정말 존경스럽다"라고 밝혔다.
특히 안정환은 배를 타고 함께 섬에 들어가면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추성훈에게 "내가 운동 선수 존경하는 사람이 별로 없거든?"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같은 종목에서는 조경할 수 있지만 다른 종목은 내가 잘 모르니까 그런 표현을 잘 못한다. 그런데 네 시합 보니까 정말 존경스럽더라"라고 고백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내 안정환은 추성훈의 패션을 지적했다. 섬 생활을 하려면 긴바지를 입는 게 좋은데 반바지를 착용했기 때문. "근데 너 안 춥냐, 손 시렵지?"라고 놀려대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